혼자 생각하는 시간
저녁에 집에 도착하자마자 복직하기 싫다고 꺼이꺼이 울었다. 그것도 동생 앞에서. 진짜진짜진짜 복직하기 싫다! 동생이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지말라고 치킨으로 회유하는 것에 일단 넘어갔지만 울음이 멎고 나서는 너저분한 방을 치웠다. 머리가 너무 아프다 죽은 정신으로 이 직장을 다닐바에야 정말 그만둘 각오를 가지고 살아야한다고 느꼈다. 죽이되든 밥이되든... 그만두면 식당에서 알바해서 여행 다니다 객사하지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