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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

무념무상 쾌락맨 생활

Alexine 2023. 8. 19. 23:01

 생각이 너무 많아서 가벼운 강박과 피해의식이 있던 내가 이제는 무념무상 쾌락 생활을 한지 몇달 되어가고있다.

상반기에 복직을 하면서 사회생활에 적응하다보니, 미래에 닥쳐올 일은 그 때에 가서 생각하고 현재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걸로 내 생활 기조가 바뀐 것 같다. 직장 루틴과 소통을 견뎌내고 나의 목적은 칼퇴와 내방 침대에 눕는것이 매일의 목표다!

 

 이 패턴을 고착화 시키려 할 때, 또 자기개발에 불성실한 나를 비판하려는 초자아가 벌크업 하려했는데, 현실에 안주하려는자아가 승리했다! 자기개발은 놀이처럼 하지 않으면 안하겠다는 마음으로 지내려한다. 지금은 스스로한테 스트레스를 주고싶지 않다. 그동안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기 때문에. 클래식과 재즈를 듣고 항상 평온한 텅빈머리를 이고 다녔다. 스트레스가 들어와도 금방 잊으려고 고개를 많이 저었고, 나의 말이나 행동을 기본적으로 조심하려고 하나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최대한 생각을 덜 하려고 노력했다.

 

 인간의 성격은 완벽할 수 없고, 말과 행동이 타인에게 실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은 언제나 있다. it is what it is. 일어난 일은 일어난 일이고 가볍게 털어 다음으로 나가가야한다. 더이상 스스로의 감옥속에 가두려고 하지 않으려 앞으로도 노력하려고 한다. 

 

 즉시 쾌락을 얻을 수 있는 활동에 지금은 젖어있지만, 결국 안정이 되고나면 그다음에 길이 또 열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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